Dial
에브리싱글데이
1. 소리 없는 빗방울
창문을 두드리네
희미하게 떠오른
어제의 웃음소리
*
지갑 속에서 삐져 나온 기억의 조각
언제부터 따라온걸까
수화길 들어 다이얼을 돌리고
점점 길어지는 떨리는 전화벨 소리
**
아무런 기억 나지가 않아요
그대의 이름조차 난 몰라요
2. 촛점 없는 눈동자
밀려오는 쓰라림
지난밤에 도대체
어떤 일들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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