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 (With 정환 Of M To M)

Sunday 2pm
아무리 찾으려 해봐도
난 없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난 없었다
알아 사랑을 나눌때도
가끔씩 다툴때도
난 그 자리에 없었다
그래야 되는 줄 알았다
널 사랑하니까
다들 밀고 당기래지만
널 사랑하니까
그러지 못했다 가진건 죄다
보탰다  니 미소를 보기 위해
내 입술과 사랑만으론 많이
모자라니까 너만을 바라봤지
난 모든걸 받아줬지
잔투정에 짜증까지 다
툴툴거리는 말투에
또 무뚝뚝해도 웃곤했다
사랑하니까
그땐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
사랑을 믿었다
영화를 많이 본 탓일까
널 믿었다
우린 꼭 끝까지 갈거라고
내 진심을 꺼내보였으니
이별이란
그저 사랑의 반댓말이라 믿었다
주인과 노예처럼
널 높이고 난 굽혀
널 사랑하니까
피곤해도 얼굴엔 꽃펴
니가 가는 길대로
맞춰 따라만 갔다
사랑이란게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
아무리 찾으려 해봐도
난 없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난 없었다
알아 사랑을 나눌때도
가끔씩 다툴때도
난 그 자리에 없었다
만남 그때서부터 난 없었다
사랑하는 동안에 난 없었다
이별 뒤 눈물에 난 없었다
잊지 못할 기억에 난 없었다
만남 그때서부터 난 없었다
사랑하는 동안에 난 없었다
이별 뒤 눈물에 난 없었다
잊지 못할 기억에 난 없었다
그래도 되는 줄 알던 사랑
때문에 널 빼곡히 채우려 했던
내 진심은
답 없는 바램들인걸
연애란건
널 생각하면서
꺼내놨던 내 사랑의 양과
니 행복과 만족도
이별하고는 별개란걸 알어
나 확신을 배워갈때쯤
넌 착각이라며
내 사랑을 반납했지
그제서야 배운
적당히 사랑하는 법
넌 그저 연애만 했고
사랑은 나만했지
만남 사랑 이별 삭제
때가 되면 다 알게 된다는데
난 뻔뻔하지 못한걸까
똑똑하지 못한걸까
나만 사랑인 것 같애
로맨틱했던 드라마의 주인공은
우리가 아닌 다름아닌 너 혼자
나는 없었다 내가 너인 듯
너도 나일줄 알았는데
나는 없었다
아무리 찾으려 해봐도
난 없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난 없었다
알아 사랑을 나눌때도
가끔씩 다툴때도
난 그 자리에 없었다
매번 사랑에 두 눈이 멀어
비틀거리면서도
바보처럼 이끌려
사랑이란 매번
타올라 불꽃처럼 다칠걸 알아도
뛰어들어 나방처럼
매번 이별의 눈물에 젖어
힘들어하면서도
처음처럼 믿는걸
그러면 될 거라고
내 사랑을 믿었다 허나
그 믿음 아래 사랑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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