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질거라고 익숙해 질거라고
요즘 질리도록 가슴 아프도록 듣는 말
사랑은 끝났다고 날 잊을거라고
몇 번을 들어도 믿기 힘든 그 말
가는비라도 내리면 비속에 숨겨도 볼 텐데
착한 사람 내가 또 나쁜 남자로 만들죠
이름만 들어도 이렇게 아픈데
정말 괜찮아질까요
도려내도 흉터같은 사랑이면 어떡해요
사랑이 하나씩 눈물에
조금씩 모두 다 흐려진대도
이것만은 기억해요 우리 사랑한 날을
행복해 질거라고 사랑도 할거라고
그리울 때마다 눈을 뜰 때마다 하는 말
사랑이 다해지면 돌아올 거란 말
거짓말이라도 기대고 싶은 말
사랑한다고 말하면 그대가 돌아봐 줄까요
보고 싶단 그 말이 닳아 해지면 올까요
이름만 들어도 이렇게 아픈데
정말 괜찮아 질까요
도려내도 흉터 같은 사랑이면 어떡해요
사랑이 하나씩 눈물에 조금씩 모두 다 흐려진대도
이것만은 기억해요 우리 사랑한 날을
눈물뿐인 사랑이면 첨부터 하지 말걸
니가 아니라도 행복할 수 있도록 잊어볼게
잊을 수 없나 봐 잊지 못하나 봐
사랑에만 고집스런 여자라서 미안해요
(이제 난 어떡해요)
사랑이 하나씩 눈물에
조금씩 모두 다 흐려진대도
이것만은 알아줘요 정말 사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