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 (Feat. 다영)

Rok-E
앨범 : Dreams Come True
등록아이디 : 곧미녀(LHnrz6oizoa)
너와 함께했던 그 길.
너를 지워야 했던 일.
이젠 볼 수 없기에, 널 만날 수 없기에,
추억을 되살리며 다시 펜을 찾고있어.
못했던 말이 너무 많아.
너를 위해 준비 했었던 수많은 날,
주인공은 너와 나,
제목은 너랑 나,
눈물 없인 볼 수 없던 드라마.
해피 엔딩으로 끝나길 바랬지만,
사랑이란게 생각보다 쉽진 않아.
언제나 수많은 일 앞에 어긋나
그렇게 우리의 유리엔 금이가
이런 일이 연속되고 우리 인연은
마침표를 찍은 한 여름밤의 꿈과 같던 연극
이제는 정말로 모두 끝인가봐

비 내리는 날 내 눈물이 보이지 않으니까
비 내리는 날에만 마주치기를 바랄께

비 내리는 날 내 눈물이 보이지 않으니까
비 내리는 날에만 마주치기를 바랄께

부치지 못한 편지는
마음이란 우체통에 쌓여가고,
보낼 수 없던 단어들은,
바람에 실려 너에게 닿길 바라는
이런 이기적인 마음,
가끔, 이런저런 추억들이 떠올라
비가 올 때면 생각나.
너와 단 둘이 카페에 앉아
나누던 달콤한 시럽같던 대화.
매일 같이 함께있던 그 자리,
테이블 위에 올려진 커피 잔이
언제부턴가 쓸쓸하게 느껴져,
둘이 아닌 한 얼굴만이 비쳐.
비는 내 마음을 때리고 또 때려,
빗 속에 홀로 서있는 내 얼굴에
타고 흐르는 이게 눈물인지 또는 빗물인지
아님 내 품에서 흘린 너의 눈물인지

비 내리는 날 내 눈물이 보이지 않으니까
비 내리는 날에만 마주치기를 바랄께

비 내리는 날 내 눈물이 보이지 않으니까
비 내리는 날에만 마주치기를 바랄께

드르륵 열리는 창 밖엔
주르륵 내리는 빗 속에
스르륵 흐르는 옷 소매에
눈물을 닦고, 그리곤 생각해.
너를 울린 모든게 다 내 탓,
이런말 하긴 늦은걸 알지만,
네 이름은 잊혀졌지만,
내 마음은 널 더 그린다.
너없인 살수가 없다.

비 내리는 날 내 눈물이 보이지 않으니까
비 내리는 날에만 마주치기를 바랄께

비 내리는 날 내 눈물이 보이지 않으니까
비 내리는 날에만 마주치기를 바랄께

㈕직도 남o†n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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