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000분 너와 함께한 시간
하루 모자란 일년
왜 하필 오늘 우리 헤어진 거니
아직 이렇게 건네지 못한 선물은
눈물로 얼룩져 못쓰게 됐어
마냥 바쁜 월요일 슬퍼할 겨를 없이
부은 눈을 감추려
조금 진한 색의 셰도우를 해
아직 허전한 마음에 향수를 뿌려
담담한 척 나선 쓸쓸한 아침
하얀 거품 가득 채워놓은 카푸치노 한잔에
뭔가 그려보니 너의 얼굴이 돼
음~ 쉴새 없이 재잘대는 수다스런 친구가
너를 대신해 나를 위로해
525000초 너를 지워낸 시간
일주일이 채 안돼
이렇게 괜찮은 나 이상한 거니
미안 조금 더 아파해 주지 못해서
감기보다 못한 이별 앓이라서…
감기보다 못한 이별 앓이라서…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