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없는 나의 하루는 (feat. 낯선)

란(Ran)
날 보고 다시 돌아오라고
숨 막히도록 힘에 겨운 하루에
끝이 보이지 않았어

내겐 전부였던 니가
바람처럼 떠나버린 후
이젠 너를 지우겠다고 하는 널
난 기억조차 없다고 그게 널 위한거라고
오랫동안 다짐했는데

왜 나는 하루종일 울리지도 않는
전화 벨소리에 온통귀 기울이고 서있는지 몰라

니가 없는 나의 하루는
항상 이렇게 슬픈노래로 시작되고
니가 없는 나의 모습은 야위어만 가는데
내가 없는 너의 하루는 햇살처럼 눈이 부셔와
니가 없는 나의 마음을 더욱 그늘지게 해

let me go let me go
날 두고 바람필땐 언제고
이제 와 나만 바라본다고
뭘 보고 앞으로 널 믿으라고
우린 이제 끝났거든

난 구질구질한건 딱 싫거든
질질 짜지말고 이런 어이없는 경우
이제 두번 다신 없길
나 없이 잘 살길

아무런 생각없이 길을 걷다가 멈춰서면
언제나 너와 내가 만났던
그 거리위에 난 늘 서있어

왜 나는 하루종일 울리지도 않는
전화 벨소리에 온통귀 기울이고 서있는지 몰라
니가 없는 나의 하루는
항상 이렇게 슬픈노래로 시작되고
니가 없는 나의 모습은
야위어만 가는데

내가 없는 너의 하루는
햇살처럼 눈이 부셔와
니가 없는 나의 마음을
더욱 그늘지게 해

아무말도 할 수가 없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니가 없는 나의 하루는
살아있는게 아냐
돌아와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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