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의 빗소리가 즐거워 젖은 머리라도 괜찮아
아이처럼 길을 나서네
길가의 연인들은 입맞추고 창가의 꽃들이 인사하는
그림 같은 하늘아래 길을 걸어가네
무거운 어깬 어디로 갔을까, 한 손의 카메라는 나팔 되고
하늘이 날 보며 윙크하네 그렇게 홀가분한 발걸음들
코르도바, 메스키타, 타파스와 죽이는 맥주
하얀 벽과 가로등과 천국의 문을 닮은 집을 지나
우리 모두 여행을, 우리 모두 길을 나서요
회색빛 구름은 어디로, 파란색 물감을 뿌려 놓은
새들이 날 보며 윙크하네, 이렇게 하염없는 미소만이
코르도바, 메스키타, 타파스와 죽이는 맥주
하얀 벽과 가로등과 천국의 문을 닮은 집을 지나
우리 모두 여행을,
우리 모두 여행을,
우리 모두 길을…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