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루저

파티메이커(Party Maker)
앨범 : Get It Down
등록아이디 : 곧미녀(LHnrz6oizoa)
한낮의 해가 저물어 갈 때쯤에야
눈을 떴지
덜 잠긴 수도 꼭지마냥
새어나가는 기억들
먼지 낀 창문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탁한 공기
담배연기 한 모금 피어 오르며
가만히 눈을 감네

왜 난 또 이 어두운 방에
(지워져 버린 기억처럼)
대답도 들을 수는 없네
(공허한 공간과 시간만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
지쳐가
참을 수 없는 갈증에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지

두통은 머릿속을 파고들어
어지러운 얼굴
먼지 낀 창문 틈으로
새어나간 오늘 하루도
담배연기 한 모금 피어 오르며
조용히 잊혀져 가네

왜 난 또 이 어두운 방에
(지워져 버린 기억처럼)
대답도 들을 수는 없네
(공허한 공간과 시간만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
조금 더 지쳐만 가네

참을 수 없는 갈증과 고통에
피폐해져 가는 일상들
기억나지 않는 시간과 사람들
점점 더 지쳐 간다

왜 난 또 이 어두운 방안에
(지워져 버린 기억처럼)
대답도 들을 수는 없네
(공허한 공간과 시간만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
(반복되는 시간 속에)
조금 더 (조금 더 조금 더)
지쳐만 가네

㈕직도 남o†n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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