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다

구자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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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창..숨다

눈물이 지나 이거리 넘어로
보이는 그대의 모습이
내게는 너무 잔인한 시간이
잠시만 걸음을 멈추네요

이젠 지운줄 알았어
다 지워버렸어 그대 기억속을 해매도
우리 걷던 이거리가 점점
떠나던 모습 그 날 기억처럼

아무것도 해준게 없어서
그댈 떠나 보낸 그 순간 조차도
아무것도 변한게 없어서
지내오는 그댈 숨죽여 바라보네요
.
.
다신 못보게 될텐데
이젠 못볼텐데 그대 지금 여기 없어서
함께 보던 이하늘이 점점
떠나던 모습 그날 기억처럼

아무것도 해준게 없어서
그댈 떠나 보낸 그 순간 조차도
아무것도 변한게 없어서
지내오는 그댈 숨죽여 바라보네요

다시는 못볼 줄 알았던
그모습 그대로 여전히 그대로
아무것도 해준게 없어서
그댈 떠나 보는 그 순간 조차도

아무것도 변한게 없어서
지내오는 그댈 숨죽여 바라보네요

ㄱI억을,,,묻은 ㅊh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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