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그림 같은 추억
최규성
등록아이디 : 첼로(xxx2erxx)
너무나 먼 길을 힘겹게 걸어왔던
지나간 우리의 만남 빗물에 지워졌나
영원하리라고 말하던 네 목소리
이제는 들리지 않아 어디로 갔나
*
끝도 없는 미로를 찾아
길 떠나는 지나버린 추억들
네게 원한 건 내게로 향한
변치 않는 눈빛뿐인데
또 다른 이름으로 불러질 너를
이쯤에서 난 지워야겠지
세월 지난 자리 아픔은 더할테지
다시는 사랑할 수가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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