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클어진 머릿결 이젠 빗어 봐도
♡말을 듣지 않고
♡초점 없는 눈동자 이젠 보려 해도
♡볼 수가 없지만
♡감은 두눈 나만을 바라보며
♡마음과 마음을 열고
♡따스한 손길 쓸쓸한 내 어깨 위에
♡포근한 안식을 주네
♡저 붉은 바다 해 끝까지
♡그대와 함께 가리
♡이 세상이 변한다 해도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
♡무뎌진 내 머리에 이제
♡어느 하나 느껴지질 않고
♡메마른 내 입술엔 이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지만
♡맑은 음성 가만히 귀 기울여
♡행복의 소리를 듣고
♡고운 미소 쇠잔한 내 가슴속에
♡영원토록 남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