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된 소년

배따라기
등록자 : 무명
옛날옛날부터 전해오는 아주아주 슬픈이야기
바닷가엔 한 소년이 살았었대요
달빛물든 밤이오면 금빛물든 금빛물든
물결만 바라보다가
멀리떠난 소녀가 그리워 울다가 잠이들었죠
그 고운 볼에 별빛이 내려와 감싸주어도
그 맑은 눈엔 하나가려 모래성만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그속에
밤하늘에 별이된 소년
옛날옛날부터 전해오는 아주아주 슬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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