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잊으려 했던 건 아냐
너에게 난 할 말이 있어
차가운 바람에
얼어버린 너의 눈물이
날 또 울게 한 거야
넌 두손을 내 품에 넣고
사랑한다 했었지만
돌아서야만 하는 난
너에게 아직 할 말이 있어
내가 곁에 없어
넌 날 볼 수 없지만
너만을 지켜줄 거야
이 하늘이 무너져
날 볼 수 있도록
나 기도할게
너의 동네 어귀에서
따가운 세찬 비 맞으며
돌아서야만 하는 난
너에게 아직 할 말이 있어
내가 곁에 없어
넌 날 볼 수 없지만
너만을 지켜줄 거야
이 하늘이 무너져
날 볼 수 있도록
나 기도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