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가락지 내손가락 채워주면서
뭐라고 말하셧나요 얄미운 당신
당신가슴 빛이 되어 비추겟다고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요
아끼며 살자고 말하던 당신
살고보니 아니더군요
아~~ 무뚝뚝하고 고집 세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당신
이제라도 제발 이제라도 제발
날 아껴주세요 당신은 벽창호
저하늘에 무지개를 쳐다보면서
뭐라고 말하셧나요 얄미운당신
일곱색깔무지개의 황홀한 모습
가꾸며 살자고 말햇었지요
그렇게 그렇게 말하던 당신
살고보니 아니더군요
아~~ 무뚝뚝하고 고집세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당신
이제라도 제발 이제라도 제발
날 아껴주세요 당신은 벽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