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범능스님
등록자 : 정태하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꽃이 돌아갈 때도 못 깨닫고
꽃이 돌아올 때도 못 깨닫고
본지 풍광 그 얼굴 더듬어도 못 보고
속절없이 비 내리고 바람 부는
무명의 한 세월
사람의 마을에 비가 내린다.
본지 풍광 그 얼굴 더듬어도 못 보고
속절없이 비 내리고 바람 부는
무명의 한 세월
사람의 마을에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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