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찻집의 고독

임형순
오늘밤은 우울해 나홀로 길을 걸었네
가로등불 아래로 저멀리 찻집이 보이네
언제나 그대와 함께간 그 찻집이였네

*음악소리 들으면 난 추억속에 잠겼네
떠오르는 그 얼굴 그대가 보고싶어지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나 홀로 앉았네
여기엔 모두가 연이들 다정한 속삭임뿐이야
나에겐 식은 찻잔뿐 아무도 만날 사람 없네
모두가 즐거워 하는데 그 모습 지켜보는 내겐 외로운 담배 연기만 자욱히 맵도네

어느사이 창가에 맺혀 있는 빗방울
그대 이름 석자를 조용히 되새겨 보았지
그래도 지금의 나에겐 위로가 되었네

*음악소리 들으면 난 추억속에 잠겼네
떠오르는 그 얼굴 그대가 보고싶어지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나 홀로 앉았네
여기엔 모두가 연이들 다정한 속삭임뿐이야
나에겐 식은 찻잔뿐 아무도 만날 사람 없네
모두가 즐거워 하는데 그 모습 지켜보는 내겐 외로운 담배 연기만 자욱히 맵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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