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열라는 콩밭은 왜 아니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산중에 기물은 머루나 다래
인간의 기물은 나 하나라.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고개다 주막집을 짖고
정든님 오기만 기다린다.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울타리 꺽으면 나온다더니
행낭채 부숴도 왜 아니나와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