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겨울이야
네가 좋아하는 계절이야
내 주머니 속에서 꼭 잡은 두 손
그 따뜻함을 기억해
또 다시 겨울 널 잃은 내 마음을
더욱 얼어붙게 만들어
이렇게 기다리는게 할 수 있는 전부인데
바보같지만 이해해줘
끝이 있는지 몰랐던
우리 헤어진 겨울이야
늘 함께 있는게 너무 당연해서
그 소중함을 몰랐어
오늘도 겨우 참고 버텨냈어
지겨운 그리움의 눈물을
지금이라도 터질듯해 멈추게 해줘
또다시 겨울 널 잃은 내 마음을
더욱 얼어붙게 만들어
이렇게 기다리는게 할 수 있는 전부인데
바보같지만 가끔은 서럽기도 하지만
기다림을 지켜낼꺼야
돌아올 겨울 또 그 다음 겨울에도
오직 너만을 기다려
내 그리움의 눈물을
지금이라도 터질듯해 멈추게 해줘
또다시 겨울 널 잃은 내 마음을
더욱 얼어붙게 만들어
이렇게 기다리는걸 멈추게 해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