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네 손길 같아
내 머릴 만져 주는 듯
무엇도 쥐어지지 않는
내 빈 손을 펴주고
우유 빛 네 고운 얼굴
너의 그 목소리가
담겨진 듯한 꽃 카사블랑카
잠든 네 얼굴 같아
어떤 아픔이 와도
너와 함께면 괜찮다고
먼 훗날 나 마지막
그 순간이 찾아와도
네 품 안 일 텐데
눈부신 하늘이 너의 두 눈에 있을 때
살아가는 이윤데
시간이 흘러도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
네게 가고픈 날
우유 빛 네 고운 얼굴
너의 웃음소리가
담겨진 듯한 꽃 카사블랑카
날 부르는 것 같아
어떤 아픔이 와도
너와 함께 면 괜찮다고
먼 훗날 나 마지막
그 순간이 찾아와도
네 품 안 일 텐데
더 깊은 어둠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빛나고 있는 너
더 멀리 멀어질수록 더 가까이 있어
나의 태양인 너
네가 떠나가고 곁에 있지 않아도
내게 이별은 없어
너를 안고 싶어 네게 가고 싶어
눈부신 하늘이
너의 두 눈에 있을 때
살아가는 이윤데
시간이 흘러도 날 기억하고 있을까
네게 가고픈 날
네게 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