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이야 참말로
겁이 많은 소녀였었단말야
넌 말이야 참말로
용기 주는 별이였었단말야
낮은 지붕위로
쏟아지던 얘기속에
고개숙인 그림자가
나였었다고 차마 말 못했어
수많은 별들속에 어딘가
너 있다면 못다 한
내 이야기 들어주겠니
그많은 얘기속에 언제나
나 있다면
못다 한 내 이야기 빌려주겠니
낡은 책상위로
토해내던 한숨속에
뒤돌아선 그림자가
차마 나였었다고 말 못했어
수많은 별들속에
어딘가 너 있다면
지금껏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그많은 얘기들이
언제나 나 였다면
지금껏 내 이야기 담아줘서 고마워
고개숙인 그림자는
나였어
뒤돌아선 그림자도 나였어
수많은 별들속에 어딘가
너 있다면 못다 한
내 이야기 들어주겠니
그많은 얘기속에 언제나
나 있다면
못다 한 내 이야기 빌려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