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나요

김광진
작사 : 김광진
작곡 : 허승경

1. 언제나 같은 계절이죠 나에게는

벌써 세상 나이로는 삼 년이 지난 거네요

하루하루 살아왔죠 습관처럼

우리 서로 간진했던 반지도 그대로인데

내 앞에 멈춰서 버린 시간

모두가 변해갔죠

다른 세상에서 그대 잘 지내나요

흐려지는 나의 두 눈을 어쩔 수가 없어요

사랑한 후의 아픔은 생각도 한 적 없기에

꿈에라도 한 번은 그대 나를 찾아 주어요

어떻게 변한 나라도 알아볼 수가 있도록

날 지켜 주는가요 보이지 않는 모습이라도

2. 이제야 난 느낀거죠 바보처럼

마음 고운 그대 나를 얼마나 아껴왔는지

서운한 일 많았나요 나 때문에

그대 항상 그 자리에 있다는 믿음이었죠

이별에 익숙해 지는 이런 슬픈 나의 모습이

그대 내게 원한 모습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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