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라는 건

D.Feeling
등록아이디 : 넌ll나의꿈(white7183)
꿈이라는 단어 이제 조금은 식상해진
소금간이 안된 국처럼 심심해져 버린 지
오래지만 oh 내 희망
과도 같은 거라서 절대로 포기 못해

지난날을 다시 한번 더 뒤돌아볼 때
그리도 컸던 꿈들이 조금씩 작아져
순수함을 잃어버린 채 점차 망가져
가는듯한 모습 안쓰러워
거울 보며 이런 나를 다독여줘

가끔 내가 넘어진다 해도 일으켜줘
잡초처럼 밟혀도 꿋꿋해지고 싶은데
몸과 맘이 하나 둘씩 약해져만 가는 게

어떤 불을 밝혀도 난 빛이 나고 싶은데
꺼져버린 촛불처럼 어두워져 가는 게
조금은 슬퍼져 비 내리는 하늘같이
기분이 우울해져 모든 건 다 변하겠지

내 꿈이라는 건 꾸미지 않은 것
내 생각과는 달리 부풀리지 않은 것
내 꿈이라는 건 굽히지 않는 것
그 어떤 압박에도 부러지지 않는 것 (x2)

하늘에 소나기가 내리듯이
한껏 몰아치다가 어느새 사라져버릴 걱정
언제쯤 찍을 수 있을까 삶의 정점
부단한 노력 끝에 얻어지겠지 내 모든 건

지금 내가 느낀 기분은 아무도 모를 걸
나쁘지는 않아 지금의 삶의 흐름
머리 속의 물음은 언젠가
흩어지게 될 하늘에 뭉게구름

나이테를 두른 오래된 나무처럼
내 곁에 꿈이 있는 한 내 뿌리도 깊어져
연기처럼 퍼져 손에 잡히지도 않을
뜬구름과는 비교조차 안돼

열병과도 같이 내게 번져가는 것
제초제를 뿌린 듯이 풀이 죽은 어제는
새로운 싹에 희망을 보고서 미소 져
그 어떤 재앙에도 바로 떠오르는 태양
난 그 옆을 날개짓해서 날아가는 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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