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2

미정
아픔이 하나 살고 있었어요
가슴속에 자라난 아픔이었죠

사랑의 기쁨이 채 찾아오기 전에
하나의 아픔이 머무르고 말았어요

슬픔도 가질 수가 없었죠
눈물은 흘릴 수도 없었어요

너무 아파서 너무 아파서
그대를 버리고도 싶었어요

그래도 아직도 이렇게 품고살아요
사랑의 기쁨도 슬픔도 잊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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