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라

서연주
이유없이 흐르는 모진 눈물이
지나온 세월만큼 가슴에 묻어져나와
가리워진 마음은 빈잔이 되어 긴 세월을 채우네
조각처럼 버려진 사연 상처들 세월속에 버렸어요
가지마라 가지마라 다시 흘러간 세월아

천년만년 살것도 아닌 인생을
버려온 시간만큼 찾으려 애태워했네
비워버린 마음은 낙엽이 되어 바람따라 떠나네
조각처럼 버려진 사연 상처들 세월속에 버렸어요
가지마라 가지마라 다시 흘러간 세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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