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감자
등록자 : freename
난 욕심이 너무나 많았어

아무도 감히 못 말려

2008년 믹스테잎으로 시작해

몇 장 넘어간 달력

절대 정신을 못 차려 왜 고민을 해 뭣 하러

한국힙합에 꼭대기 언젠가 내가 도전하러

갈게 17살 때 외쳤지 그때 열정을 잊지마

내 노력은 맥시멈 옆집아줌마는

내게 미친놈이라고 불러도 제어 안돼

내사랑 그대여

멀고도 험해도 당신만한 게 없네요

3년 전에 산 컴퓨터는 맨날 down되도 난 on and on

앨범작업 한답시고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도

단돈 백원 못 벌어도 이거 하나면 돼

아는 사람 하나 없어도 나만 잘하면 돼

맨날 연습에 연습 했지 수많은 밤에 날을 샜지

어제 나를 넘기 위해서 작은 칼을 들이댔지

비유 하나 못써도 뻔한 두 글자 라임 써도

내가 좋다는 사람 때문에 지금도 잠 못 자요

랩 못해 소리듣기 싫어도 욕은 언제나OK

겉으로 고집 부려도 다 고칠게 나 약속해

내가 뜨든 말던 상관 없어

누구 말도 가슴으로 다 듣겠어

언젠가는 모든 남녀노소

다 즐길 음악 함 남겨볼게

so i get up 난 쉬지 않고 앞으로가
몇 배로 노력해서 정상으로가
너무 바빠도 각 잡고 난 졸려도 침 닦어
이게 바로 내길 다시 말하면 난 랩 하는 오타쿠

곧 내 나이는 서른 서른

가사 안 쓰면 못 자는 버릇

내 피난처는 컴퓨터 앞 클럽이라면 날아다녀

갈아타렴 힙합으로 감 잡으면 내게 Pass m
e

그 잘난 매스미디어 속 못 속해도 이게 내 길
이지

내 길을 막지마 변변치 않았던 실력이지만 놓지는 않았어

밑지는 장사 이거라지만 걱정하지마 혼자서 독박 써

main main i maintain 말해줄게 이게 젤 짜릿해

다시 태어나서 그때 질려버리면 정신 차릴게

이게 my way 이건 밤에도 안 재우니깐

이런 날 위해 당신들이 응원해주니깐

나 계속 뛰어가겠어 미련 앞에서 한숨 쉬는 일 없게

내 두 어깨 다 기대도 무릎 안 꿇어 나 어때

난 이런 남자 내 욕심은 언제쯤에 다 타 마를


설사 billionaire 못 돼도 작은 인정 하나로 따
듯한

난 다 만족해 내 랩 빼고 내 인생 나보다 세도

끊임없이 만들어 바탕화면을 내 가사들로 빼곡히

so i get up 난 쉬지 않고 앞으로가
몇 배로 노력해서 정상으로가
너무 바빠도 각 잡고 난 졸려도 침 닦어
이게 바로 내길 다시 말하면 난 랩 하는 오타쿠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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