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머물렀던 그 모든..

타이(Tie)
등록아이디 : 넌ll나의꿈(white7183)
우리의 시간이 빛나던 기억을
말하기엔 아직 내 기억의 숲에 봄이 오질 않았나 보다.
너와 마셨던 따뜻한 차가 무슨 향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그토록 우리의 무수한 시간이 흘렀음을 기억이 말해주고 있다.
연두빛 바람이 불었던 그날의 공기가 내 몸을 휘감을 때
우리가 머물렀던 그 모든 시공간에 너와 돌아가고 싶다.
고맙다. 몇번이고 고맙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숨쉴 수 있게 해줘서.
아마 겨울 그즘이었을거야,너와의 첫입맞춤은.
어색함에 발끝만 보던 우리를 감싸던 바람을 기억하니?
오늘처럼 오묘한 바람이 내몸을 휘감을 때
우리가 머물렀던 그 모든 시공간에 너와 돌아가고 파.
우리의 사랑이 빛나던 그때를 다시 돌려낼 수 없는 건
그때의 우리였기에 아름다울 수 있음을 알기에..
아마 12월 즘 눈 내리던 날일거야 서툰 내 고백에 넌
말 없이 내 손을 잡아주었고, 그 떨림은 여전히 내게 아스라이
남아있어 오묘한 바람이 귓불을 스쳐갈 때
너의 기억의 숲에 우리만의 연두빛 비가 내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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