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댄 말이 없나요

윤중호
까만 두 눈에 이슬을 담고  쓸쓸이 내게 다가와  작은 소리로 속삭이듯이  사랑이라 말했던 그대  어느 하늘가 헤메이다가  떠도는 별이 됐을까  그 수많았던 만남의 시간 등불처럼 이어온 그대 어두운 밤이면 하늘을 보며 별을 찾던 나의 마음을 바보였다고 바보였다고  왜 그대 말이 없나요  어느 하늘가 헤메이다가  떠도는 별이 됐을까  그 수많았던 만남의 시간 등불처럼 이어온 그대 어두운 밤이면 하늘을 보며 별을 찾던 나의 마음을 바보였다고 바보였다고  왜 그대 말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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