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과산 원숭이를 기억하나? 옛날에 껌좀 씹었던,
타고난 양아치의 침뱉기는 너희와 차원이 달라.
가질 수 있는 건 전부다 내꺼,
쓸모가 없는 건 전부다 니꺼
싫든 말든, 좋던 말든 내가 바로 곧 법인데,
손오공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내 기타줄은 오늘도 끊어지겠꾸나.
이~~~하!
마법사의 그 요술은 아직도 풀리질 않네.
미치고 팔딱되던 그 시절은 이젠 돌아오지 않아.
뛰어난 음악가의 술주정은 너희와 차원이 달라.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줘
할수만 있다면 계속 난 노래해
꼼짝없이 갇힌 내겐 그게 유일한 낙인데,
*손오공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내 발아래 있는 네가 참으로 가엾꾸나
오늘도 신나게 재밌게 놀아보자꾸나.
내 기타줄은 오늘도 끊어지겠꾸나.
편의점 털어대던 그 실력은 예전과 똑같지 않네,
인디안 부랑자의 리볼버는 너희와 차원이 달라.
덤벼라 덤벼, 망설이지 말고
칠테면 쳐봐라, 주저하지 말고
꽉꽉 막힌 세상에서 나는 당당히 서있네.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