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은 말이 없다
김준규
(1절)
어듸메 계시온지 보고픈 어머님은
얼마나 멀고 먼지 그리운 내고-향
언제나 눈감으면 떠오르는 그 모-습
그리워 불러보는 이름이건만
지평선은 말이 없다
대답이 없-다.
(2절)
드 넓은 이 세상에 외로운 우리 남매
만나자 헤어지는 여자인 슬픈 운명
차거운 이국땅에 쓰러져간 오빠-를
가슴이 터지도록 불러보아도
지평선은 말이 없다
대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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