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
흐르는 바람 한 자락
어지러운 햇살사이로
돌아서도 부를 사람 하나 없네
숲이 울고 있겠지
한때 사랑이라고 새기던
헐 벗은 암흑 사이로
수없이 찢겨져갈
바람과 남겨진 숲의 이야기
가슴닫고 서 있어도 안겨드는
씁쓸하고 달콤한 시간들
소리없는 눈물이 그 밤
멀어지는 너의 숲에서

가슴닫고 서 있어도 안겨드는
씁쓸하고 달콤한 시간들
소리없는 눈물이 그 밤
멀어지는 너의 숲에서
멀어지는 너의 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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