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을 순이

장혜리
앞마을에 순이 뒷마을에 용팔이 열일곱 열아홉 처녀 총각

빨래터에서 돌아오는 길에 두 눈이 마주쳤네

산에 산에 산새 들에 들에 들새  즐겁게 노래하고

산골짝에 시냇물 바람결에 풀잎들 도란도란 속삭일 때

아하하아하 나는 나는 어쩌나 이럴땐 이럴땐 이럴땐 어쩌나

푸른 저 하늘엔 흰구름이 두둥실 두둥실 흘러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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