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짜기 등불

지태정
아늑한 산골짝 작은 집에 아련히 등작불 흐를때
그리운 내아들 돌아올날 늙으신 어머니 기도해
그 산골짝에 황혼질때 꿈마다 그리는 나의집
희미한 불빛은 정답게 외로운 내발길 비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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