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Ⅱ

Funny
Ha Ha
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고 말았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자 한번
어떻게 얘기가 돌아가는지
들어볼까요
언제나 같은시간
오늘도 그때 그자리
내눈치 피하면서
날 보는 너의 모습
알면서 모르는척
천천히 스쳐지나는 순간이
내 하루의 시작이 되버린거야
날 좋아하는걸까
아니면 우연히
그댈 만나게 되는걸까
맘속에 내가 없다면
뭐하러 아침부터 늘
같은 자리에 먼저
폼잡고있니 왜
눈이부셔 숨이막혀
난 이대로 돌아설순 없어
지금까지 나 살아온 동안
이런 기분 처음인걸
이런 내마음 모두 들킬까봐
저멀리서 너를 바라보고있지만
혹시나 단한 번의 기회라도
찾아오면 내 안에 사랑을
고백할거야

어쩐지 느낌이 좀 다르다
생각했어
겉으론 안그런척
날속여왔던 거야
사람을 보는 눈이
높기는 높은것 같아
날 찜해 버린 너
아직까지 주지못한
선물들이 점점 더 늘어가
어떡해야 내 여자친구로
나의 곁으로 올까
더이상 주저하는 내가 싫어
수줍어도 이젠 시작해야 하잖아
하지만 생각처럼 되질 않아
그 뒷모습 멍하니 보면서
널 따라 걷네

하하 지나가는 여자
바라보는 남자
내일도 또 그럴거면
진작 사귀어 버리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일이
아닐수 없구나
짝사랑이 아름다워도
그마음 누가알꼬
이런 내마음 모두 들킬까봐
저멀리서 너를 바라보고있지만
혹시나 단한 번의 기회라도
찾아오면
내안에 사랑을 고백할거야
괜찮어 변해봐 고민하지마
멋있는 얘기로 내맘가져봐
가슴만 뛰다가 끝내버렸니
참았던 용기를 이젠 보여봐
더이상 주저하는 내가 싫어
수줍어도 이젠 시작해야 하잖아
하지만 생각처럼 되질 않아
그 뒷모습 멍하니 보면서
널 따라 걷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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