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 (Feat.T he Grand)

송지
Rap1)

그래 짧지 않은 스물여덟 해가 지나도록

나 자신을 돌아본 적 한 번 없는 나는 바보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흘러가는지

미쳐버린 세상 탓만 하며 귀를 막았네.

얼굴은 웃고 있는데 마음은 울적해.

이렇지 않았는데 나 어렸을 적엔.

가식적인 사람들이 너무 싫다 말하며

오늘도 나는 추한 낯으로 차오른 진심을 삼키네.

누가 그랬더라? 사랑은 독이라고

속고 싶지 않으면 먼저 속이라고

그 말이 마치 진리인양 늘상 따라가네

거울 속 웃지 않는 내 모습이 나를 따라하네.

진실보다 진심이 우선이라며

그럴싸한 단어로 날 포장해 보지만

세상과 악수를 나눈 나도 결국 똑같았어.

계산하지 않고 웃던 그때로 나 돌아갈래.

S.B)

어디서부터 나 길을 잃었지.

왜 이렇게 계속 힘이 든 건지.(어디서부터 나 길을 잃고 헤매는지)

내가 가려했던 곳보다 너무 돌아온 건 아닌지.

It`s not the end of life.(조금 더 돌아가도 끝을 향하고 싶어.)

Rap2)

It`s OK. 맘은 비옥해.

그래도 날 바라보는 부모님껜 부족해.

항상 자랑스런 아들을 기대하지 다들

내 모습은 세상에 버려진 스물여덟 꼬마아이.

그 사이 남과 차일 느낄 나이

어른들의 말처럼 너무 빨라져버린 시간.

그럴수록 더 맘은 조급해지는데

변하는 것 없이 늘 그 자리를 맴도네.

S.B)*1

Rap3)

꿈은 가까이 주윌 둘러보면 바로 내 언저리

지척보다도 가까이 있다는 걸 나는 알기에

끝없이 생각하고 끝없이 적어 내려가

언젠가 저 위로 올라서서 세상을 아래로 내려 봐

가까이 주윌 둘러보면 바로 내 언저리

지척보다도 가까이 있다는 걸 나는 알기에

끝없이 생각하고 끝없이 적어 내려가

언젠가 저 위로 올라서서 세상을 아래로 내려 봐

S.B)*1

S.B)

어디서부터 나 길을 잃었지.

왜 이렇게 계속 힘이 든 건지.

내가 가려했던 곳보다 너무 돌아온 건 아닌지.

It`s not the end of life.

Rap4)

ra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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