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일들이 되다가도 안되고
슬퍼하다 웃다가 하늘보면 둥근 해
이 한세상 산다는거 생각하기 달렸는데
무얼 그리 안타깝게 고개숙여 앉아있소
*세상만사 모든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그런대로 한 세상 이러구러 살아가오
길가다가 땅을 보면 반짝이는 동전 한잎
날 찾는 것 같아서 돌아보다 넘어지고
재수란게 그런거지 있다가도 없는거지
세상살이 모든 것이 다 그런거 아니오
인간세상 이런저런 할 얘기도 많다지만
어느 세월 그 많은 말 하고 듣고 보내겠소
내가 지닌 얘기들을 내 스스로 엮는다면
세상살이 모든 것이 그 얼마나 즐겁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