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 죄 (罪)

박상민
희미해진 너의 기억 속에

아직까지 내가 남아있는지

내 목소리 들려주었을 때

너의 눈 가에 맺힌 눈물을 봤어

다해 가는 너의 시간들 앞에서

이제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어

지나 버린 내 사랑의 추억들

행복했던 순간들만 기억해 줘

이제서야 너에게 용서를 원해

아직 늦지 않다면

싸늘하게 식어 가는 숨결

창가에 놓인 마른 꽃 잎들 처럼

꺼져 가는 너의 입술 위로

다 하지 못 한 사랑 눈물로 남아

힘에 겨운 너의 가녀린 손 짓은

모두 이해한다 말을 하지만

네 가슴에 남겼던 아픔들

돌이킬 수 없는 나의 지난 후회

이제서야 너에게 용서를 바래

이미 늦어버린 후에

지나 버린 내 사랑의 추억들

행복했던 순간들만 기억해 줘

이제서야 너에게 용서를 원해

아직도 늦지 않은 거라면

네 가슴에 남겼던 아픔들

돌이킬 수 없는 나의 지난 후회

이제서야 너에게 용서를 바래

이미 늦어 버린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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