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허민
아름다운 꽃이여
내게 가득 안기어
따스하게 나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던 그대여
세월 지나 계절은
다시 돌아오겠지만
못다한 나의 사랑은
갈 곳을 잃어 헤매이네
오 사랑 그 초라했던
나를 감싸주었던
놀라운 내 님이여
언제 다시 그대를 만나면
나 그댈 놓치 않으리

오 사랑 보잘 것 없던
나를 알아주었던
그대의 음성이여
언젠가 또 다시 내게도 봄이 오면
내 사랑 그대를 부르리
부르리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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