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내게 전해준
작은 벌레의 전설을 알아
빙하의 깊은곳에다
집을짓고 산다고 들었지
빙하가 녹고 태양이 더 뜨거워지면
깨어난다고 전설 속에
말라죽은 풀을먹고
시꺼먼 하늘위에 공기에 숨쉬고
방사능이란 생소한 옷을 입고
살아가는 무서운 벌레
세상에 살 수 없도록
우리 다함께 그들을 막아야 해
미래를 위해 우리를 위해 내일을 위해
아름다운 세상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시작해봐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두 눈 속에 담겨질 우리의 미래
꿈꾸게 해주고 싶어
어디선가 굶어가고
어디선가 돈 때문에 전쟁을 하고
전설이 현실이 되어
우리들을 점점 위협하고 있잖아
잃어가는 생명들과 기아에 허덕이는
환경들 속에 지쳐가네
우리를 위해 내일을 위해
아름다운 세상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시작해봐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두 눈 속에 담겨질 우리의 미래
꿈꾸게 해주고 싶어
우리는 알고있어 알면서 하지않아
다음세상은 생각치 않아
나는 없을 테니깐
우리가 있는 여기에서는
전설의 꿈은 그냥 전설일 뿐야
미래의 꿈이 있다면
태양과 바다 푸르른 땅
영원히 누릴 수 있는
이 곳에서 행복하게 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