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박은미
네가 아파 할까봐
많이 걱정할까봐
혹시 내가 미워져
떠날까봐 그랬어
그래 아직은 가끔은
그 사람이 더 보고 싶은 나야
어떻게 해도
숨길수가 없는 마음
하지만 이젠
너를 보고 있는 걸
한땐 전부였던 지난 그 사람을
내 모든걸 갖고 떠난 그를
가슴속에 점점 잊어가고 있어
눈이 내리던 그 겨울 바다에서
말없이 나를 꼭 안은 너
그날 이후로 네가 참 좋아졌어
이젠 말할 거야 사랑해
네가 슬퍼할까봐
너를 울게할까봐
나만 알고 사는 널
아픔 줄까 숨겼어
사실 아직도 가끔은
그 사람을 더 떠올리는 나야
너를 보면 늘
항상 미안한 마음 뿐야
하지만 이젠
네게 다가가는 걸
한땐 내 전부라 믿은 그 사람을
내 맘을 아프게 만든 그를
이젠 네가 많이 지워가고 있어
날 봐 너에게 조금씩 가고 있어
조금만 기다려 주겠니
떠난 사랑에 웃게 될 그날까지
솔직히 나는 널 사랑해
널 만나고 올 때면
자꾸 웃음이 나와
행복해졌어 고마워
이젠 너만을 믿을게 언제까지
내 맘을 너에게 주고싶어
이런 내 모습 받아준 널 위해서
한땐 전부였던 지난 그 사람을
내 모든걸 갖고 떠난 그를
가슴속에 점점 잊어가고 있어
눈이 내리던 그 겨울 바다에서
말없이 나를 꼭 안은 너
그날 이후로 네가 참 좋아졌어
솔직히 말할게 사랑해
이제는 말할게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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