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속 이야기

박상민 (광복절 밴드)
그래도 마지막인데 얼굴은 봐야지…
자꾸 혼잣말로 되내이곤 하지만
가슴이 아파 널 만나면 울 것만 같아
잘 가란 말도 잊고서
처음 본 그날 이후로 잠을 잘 못잤어…
눈 감으면 자꾸 니가 어른거려서
그때는 기억을 새롭게 써내려가며
사랑할 자신있었어…
이별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나봐
눈물은 나에게 없는건 줄 알았어…
생각해봐 우리 추억을 너무 행복했잖아…
가끔씩 써줬던 편지에 감동했었잖아…
부탁이야 다시 돌아와 추억도 함께 울잖아…
너 아니면 나는 안돼 우리 헤어지지마

니가 준 옷을 입으며 나갈 준비를 해
이별이 어색해 나 웃을지도 몰라…
미안해 너를 잊기엔 용기가 없나봐
하루도 잊은 적 없어…
추억이 많아서 지울게 너무 많아…
어떻게 잊겠니.. 너무 사랑하는데..
생각해봐 우리 추억을 너무 행복했잖아
가끔씩 써줬던 편지에 감동했었잖아
부탁이야 다시 돌아와 추억도 함께 울잖아
너 아니면 나는 안돼 오직 기다릴 뿐야
기다리면 다시 올까봐 서성이게 되는 나
아직도 내가 안보이니 널 사랑하잖아
이별말곤 다 들어줄꺼야 우리 헤어지지 말자
부디 날 밀어내지마 행복하게 해줄께
너를 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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