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이였건만
중요한건 나밖에는 없었더란만
스물세살 이제와서 돌아봤더니
나는 아무데도 쓸모없는 병신이라니
그 누구도 나를 위해 서진 않는데
그 누구도 절대 양보하진 않는데
모두 다 너무 잘났는데 모두 다 내가 중심인데
아무도 서로 관심조차 갖질 않는데
다시 나는 제자리인걸
이렇게 또 그대로인걸
언젠간 나도 인생을 한번 돌아보겠지
그리곤 다시 후회하겠지
개씨발 난 무얼위해 살아왔던가
수많았던 고통은 왜 참아왔던가
괴로원떤 삶의 끝은 어디였던가
씨발 나는 여태 무얼위해 살아왔던가
어쨌든 나는 이대로 인걸
이렇게 밖엔 할 수 없는걸
어차피 너도 니 인생을 똑같이 돌아보겠지
그리곤 다시 후회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