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길고 무거운 잠 털고서 눈 비비며 일어나보니
벌써 햇살은 내 방 가득 비추며 웃는데
물이 끓는 소리 따라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아침 바람 위로 커피 향기 퍼지고
부푸는 내 마음 새들따라 날아 오르고
저 멀리 나뭇잎들도 함께 노래하네
이렇게 마음 부푼 날 혼자라도
기분좋은 날
예감좋은 날
그 누구라도 만나볼까
2.
오늘 무슨 옷을 입을까 거울 속에 웃는 내 모습
벌써 거리는 사람 물결 바쁘게 오가고
문을 열고 바람 맞으니 가슴 가득 새로움만이
어제 기억들은 저 멀리로 보내고
해맑은 아이들 재잘대며 뛰어 다니고
내 마음 부러운 것이 아무 것도 없네
이렇게 마음 부푼 날 혼자라도
불만없는 날
예감좋은 날
그 누구라도 만나고픈 날
(It`s a beautiful day)
햇살 좋은 날 한가롭게 걷고 싶은 날
바람 좋은 날 그 어디라도 떠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