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운다

박정은
바보처럼 눈물이 자꾸나 바보처럼
귀머거리 처럼 안듣고 싶어도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도 싶어도 그게 잘 안돼 안돼
이기적인 내사랑 때문에 널 얼마나 아프게 했는지
철이없는 내 어린 욕심이 상처만 남겼었는지
상처가 아물어서 다 깨끗이 지워졌는지
걱정이 돼 눈물이 나 후회가 돼 바보처럼
이런 못난 내모습이라도 가끔생각나는지
우리 같이 자주 다니던 카페도 기억나는지
나도 모르게 걷다보니 여기까지 왔어
한잔 추억한잔 눈물한잔 마신다

I believe you(i believe what you say) 내 사랑이
너에겐 너무도 힘겨웠다는 걸
바보처럼 운다 많이도 못난 사랑때문에
가슴 가득 후회가 밟혀서...

어딘가에서 나없이 혼자 울고 있지는 않는지
슬픈음악 들으면서 또 울고 있지는 않는지
친구들에게 위로 받으며 술마시지는 않는지
아침일찍 일어나서 또 속쓰려 하지는 않는지
차라리 내가 아픈게 마음이라도 편할텐데
약한 네게 상처주는건 정말로 하기 싫은데
이별이란게 사람 뜻대로만 되는게 아니 었는데
남아 있는 각자의 삶에 고통을 주는 것인데

I believe you(i believe what you say) 내 사랑이
너에겐 너무도 힘겨웠다는 걸
바보처럼 운다 많이도 못난 사랑때문에
가슴 가득 후회가 밟혀서...

피할수도 없이 니가 내려와
지친 내 맘을 아프게 하는 걸
니가 없는 세상속에 사는 건
숨을 쉴수 없는 것처럼 나에겐 힘든일인 걸

I believe you(i believe what you say) 떠나지마
내 맘을 잡아줘 널 기다리잖아(내 맘을 잡아줘 제발)
너 때문이잖아 너 때문에 나 울고있잖아(너 때문에 나 울고있잖아)
내 사랑이 널 기다리잖아

술에 취해 네게 전활하는게 얼마나 잔인한 짓인데
잊으려고 애쓰는 너의 마음을 지우는 것인데
귀머거리 처럼 안들리고 싶어도 들리는 니 소식인데
벙어리처럼 다물고 싶어도 외친 너의 이름인데 외친 너의 이름인데
왜 들리는 니 소식인데 바보처럼 바보처럼 바보처럼
또 이렇게 하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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