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꺼진 창

진주아
진주아

지금 나는 우울해
왜냐고 묻지 말아요
아직도 나는 우울해
그대 집 갔다 온 후로

오늘밤 나는 보았네
그녀의 불꺼진 창을
희미한 두 사람의 그림자를
오늘밤 나는 보았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할거야
그녀를 만난 그 사내가
한없이 나는 부럽네

불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 나는 서성거렸네
서성대는 내 모습이 서러워
말 없이 돌아서 왔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할거야
그녀를 만난 그 사내가
한없이 나는 부럽네

불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 나는 서성거렸네
눈물이 흐를것만 같아서
말 없이 돌아서 왔네

"f1r1e1e1" 님께서 등록해주신 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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