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너는 내가 아닌 다른 이를
다른 이는 또 다른 사람을
오랫동안 홀로 가슴만 적시며
어리석은 사랑 해왔구나
너는 나를
그 사람은 너의 그 마음을
또 다른 이는 그의 사랑 느껴
허나 서로가 원치 않는 사랑은
꽃을 피우지 못하는구나
이렇게 어긋난 우리의 삶들이
오늘도 어제처럼 이어지는데
우린 또 무엇을 얻기위해 살고
무얼 잃기 싫어 눈물 흘리나
사랑하는 그 하나를 잃지 않으려고
얼마나 난 많은걸 버렸나
결국엔 작은 하나도 갖지 못한
너와 같은 사람이었구나
너도 나와 같은 사람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