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이것은 Dreaming 모두 저마다 지닌
또, 현실의 꿈들과는 또 다른 의미.
시작부터 종착지가 정해진 길을
모르는 척 외면하며 걷고 있는 이들
그 출발은 선택이란 문제와는 다른 던져짐을 뜻 하는 것
두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은 계속해 품은
예정된 무응답을 향한 가련한 물음
감았던 두 눈을 뜨는 순간 마치 꿈꾸듯
펼쳐지는 푸른 하늘 위 춤추는 구름
아름답지만 두려운 광경 감당하지 못한 채
또 다시 눈이 감겨. 저 먼 어딘가 홀로 남겨질
아득한 기억들을 다시금 슬프게 어루만져
고요한 흔적들로 기록되는 교차점 앞엔
존재하지 않는 작별
[Hook]x2
I don`t know
가슴속 가득한 혼돈
타는 고통위로 전해져가는 공포
순간은 먼지가 되어서 날리고
다시 또 이로써 의문을 맞이한 이곳
[Verse2]
의식의 지속조차 숨 가쁜 이곳은 의문의 시간마저도
허락하질 않지 이 모든 절망의 과정들에 대한 위로는
순간만을 달래는 얕은 미소 뿐
젊음이란 이름의 진한 환각제 그에 세뇌 당한 채
스쳐갔던 질문들을 망각해 버리곤 그 사이를 메꿔 간
쾌락의 가치만이 냉정한 논리로 다시 태어나.
굳건히 다져진 부여된 감정들이 빚어낸
무언의 강요와 회색 풍경의 가면
경이롭지만 참혹한 광경 감당하지 못한 채
또 다시 눈이 감겨. 애써 찾으려 했던 필연과 당위
좁은 시야마저 가려버린 위험한 방식
슬며시 지나쳐갈 뿐인 무형의 상처
그것은 근원적 의식의 단절
[Hook]x2
[Verse3]
증명할 수 없는 전제 그로부터 비롯된
끝없는 논쟁 속에 마주치는 하나의 선택.
의미에 대한 자조 섞인 질문에 거듭 짙어진 무게만이
현재를 누르네. 모두 집어 삼킬 듯
광폭한 흩날림은 그 옛날 시작의 모습과 같은 익숙한 이름
투명하지만 암흑만이 비치는 광경
감당하지 못해 또 다시 눈이 감겨.
[Hook]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