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장군
남상규
부여땅 옛 터전에 황혼빛 물들으면 계백 장군 말 탄 모습이 내 가슴을 뜨겁게 하네 나라 위해 일편단심 몸을 바쳐서 피로써 온 가족과 사별을 하고 큰 칼을 높이 들고 달려가던 애국충절이 천 년이 지나도록 내 가슴을 울려 주네 황산벌 넓은 들을 한없이 달리던 계백 장군 말 탄 모습이 눈시울을 뜨겁게 하네 부소산 먹구름을 바라다 보며 피로써 온 가족과 사별을 하고 큰 칼을 높이 들고 달려가던 애국충절이 백마강 줄기 따라 내 가슴에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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