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눈 위에 쏟아져
아찔해진 순간부터
내 심장은 멈춰져
버린 것만 같아
한 발자욱 두발자욱
점점 더 다가오는 숨소리에
나의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걸 느껴
달콤한 눈빛이
내 어깰 감싸 안고
텅 빈 마음엔 숨결을 불어놨어
온몸이 뜨거웁게 달아올라
마리아 오늘밤엔 내가 꿈 꿔온
당신의 입술을
내 손끝으로만 느끼고 싶어
마리아 저 달빛이 잠이 들면
네 품에 날 안아줘
이 사랑을 그토록
너무나 오랫동안 꿈꿨기에
그 안에서 영원히
머물 수 있게 해줘
내 일생 흘렸던
눈물과 슬픔에서
영원히 머물 줄로만 알았었어
해가 지던 날들은 이젠 안녕
마리아 오늘밤엔 내가 꿈꿔온
당신의 입술을
내 손끝으로만 느끼고 싶어
마리아 저 달빛이 잠이 들면
네 품에 날 안아줘
마리아
오늘밤엔 내가 꿈꿔온
당신의 입술을
내 손끝으로만 느끼고 싶어
마리아 저 달빛이 잠이 들면
네 품에 날 안아줘
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