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에어백(Air Bag)
하늘 향해 외친다 너는 대답이 없다
나는 잠을 부른다 but 잠은 오질 않는다
밤는 나를 안는다 넌 내 의식을 흔든다
나는 벗어날 수가 없다 난 벗어날 수가 없다
Mm 난 벗어날 수가 없다

하늘 향해 외친다 넌 역시 대답이 없다
말 없이 바라본다 넌 말 없이 웃고있다
넌 꿈 처럼 아름답다 넌 동화 처럼 역겹다
넌 분노로 물이 들다 나를 적셔 버린다
구역질을 삼켜 고통을 씹어본다
난 토할 수 없는 아픔과
난 또 알 수 없는 상념속에
더는 너를 볼 수 없는
더는 꿈을 꾸지 않는
the night was a liar
더 이룰 수 없는 꿈 속으로
기어들어가 끝없이 떨어져
그쓰라린 슬픔에 더이상
잠 못 이루면 어느 새 태양이

너를 향한 마음과 너를 위한 눈물과
너로 인한 슬픔과 너를 잊는 아픔이
아름다운 꿈처럼 역겨운 동화처럼
얼어붙은 뇌 속에 피 한 방울 떨칠때
이젠 모두 다 머리 속에 다
가둬버린 꿈으로 무기력에 빠져버린 나는
더는 너를 볼 수 없는
더는 꿈을 꾸지 않는
the night was a liar
더 이룰 수 없는 꿈 속으로
기어들어가 끝없이 떨어져
그쓰라린 슬픔에 더이상
잠 못 이루면 어느 새 태양이

더 이룰 수 없는 꿈 속으로
기어들어가 또 끝없이 떨어졌지만
어느 새 또 태양은 내 머리위에 올라
검은 하늘 가운데 지친 저 달은
검은 물결 파도에 산산이 깨어지고
더는 견딜 수 없는 내게
잠들 수 없는 내게 놓아주라 하는데
더 이룰 수 없는 꿈 속으로
기어들어가 끝없이 떨어져
그쓰라린 슬픔에 더이상
잠 못 이루면 어느 새 태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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