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너의 모습이
아직 나의 머리 속엔
지워지진 않았지만
언제부터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떠올릴 수 없었던
시간들이 생겼어
소중했던 시간들
다 어디로 갔나
언젠가는 나도 널
잊어버리겠지
수다스러웠던 젊은 날
문득 바라본
저 언덕 넘어 붉게
지는 해를 보고 느꼈어
조용하게 꿈꾸듯
따듯하고 행복했던
우리 둘만의 시간들은 어디에
수다스러웠던 젊은 날
문득 바라본
저 언덕 넘어 붉게
지는 해를 보고 느꼈어
소중했던 나의 시간들
다 잊고서
그러다가 결국 내가
잃어버린 나의 모습들
웃는 너의 모습이
아직 나의 머리속에
지워지진 않았지만
언제부터 나에게
너무 많은것을 떠올릴수 없었던
시간들이 생겼어